라마즈 호흡법

라마즈 분만법에서의 호흡법

호흡법은 분만 중에 긴장으로 불규칙해지는 호흡의 리듬을 규칙적으로 바꾸어 분만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호흡법에는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이 있는데 라마즈에서의 호흡법은 이 중 흉식호흡을 이용하게 됩니다.

흉식호흡이란 흉곽을 넓히거나 좁혀서 폐의 용량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흉식 호흡을 하게 되면 흉골이나 늑골을 움직이기 쉽고 호흡의 횟수도 늘어나므로 분만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분만전기 (6-7시간)

– 1회 진통시간 25-30초
– 진통간격 5-10분
– 자궁구의 벌어짐 1-3cm

전기 호흡법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입안이 말라 탈수증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숨은 코로 들이쉬고 내쉴때도 코로 서서히 내쉽니다. 전기에
보통 호흡법으로도 견딜만 하다면 다음 진통을 대비하기 위해 차라리 충분히 몸을 이완시키고 잠을 자도록 합니다.

준비기(분만 전기)에는 자궁구가 0~3cm 정도 열리고 진통은 약 5분 간격으로 오며 30초 정도 지속됩니다. 소요시간은
6~7시간입니다. 진통이 시작되면 먼저 깊은 호흡을 합니다. 그 다음 기본 호흡을 하는데 코로 깊이 들이 쉬면서 <하나
둘>,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내쉬면서 <하 나 둘> 하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완만하게 숨을 쉽니다. 30초에
여섯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깊게 심호흡 합니다. 이때의 호흡수는 산모의 정상 호흡수의 1/2-2/3가 됩니다. (예를 들어 1분에
정상 호흡수가 20회인 경우 10회와 13회가 적당합니다.)

 분만중기(5-7시간)

– 1회 진통시간 30-45초
– 진통간격 2-5분
– 자궁구의 벌어짐 4-7cm

중기 호흡법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를 같은 호흡량으로 얕고 빠르게 합니다. 중기의 호흡 역시 코로 합니다. 단 전기 의 호흡보다 빠르고 얕게
합니다. 이때 눈을 뜨고 어느 한곳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숨결을 잘 듣고 리듬을 타면 집중력이 생겨 호흡이 한결 쉬워집니다.

자궁구는 4~7cm 정도 열리고 진통은 보통 2~5분 간격으로 지속됩니다. 이때는 진통의 주기를 타기 어려우므로 비교적 얕고
빠른 호흡을 합니다. 속도는 1초 동안 들이 쉬고 1초 동안 가볍게 입을 벌리고 호흡합니다. 이 때의 호흡수는 산모의 정상
호흡수의 1.5-2배 가량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분에 정상 호흡수가 20회인 경우 1.5배이면 30회가 되므로 1회 호흡 당
소요 시간은 2초가 됩니다. 진통이 너무 강하게 오면 리듬을 잠시 깨뜨리고 심호흡을 해도 됩니다.

 분만후기(30분-1시간)

– 1회 진통시간 45-60초
– 진통간격 1-2분
– 자궁구의 벌어짐 8-10cm

후기 호흡법

가장 힘들고 배에 저절로 힘이 들어갈 때이지만 자궁구가 완전히 벌어질때까지 힘주는 것을 참아야 하므로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주기를 피하기 위해 ‘히히’ 하면서 아픔을 견디고 ‘후’ 히면서 고통을 잊습니다. 이를 일명 ‘히히후 호흡법’이라고 합니다.

진통의 극기에 자궁 구는 8~10cm으로 벌어집니다. 진통은 1~2분 간격으로 자주 오고, 강하게 1분 이상 지속됩니다.
자궁구가 많이 열리고 아기의 위치가 많이 내려오므로 힘을 주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개대(자궁구가 10cm 열리는
것)가 되기 전에는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힘이 들어갈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짧게 헐떡거리듯
<히히>하고 들이쉬었다가 <후>하고 내쉬는 호흡을 합니다. 호흡을 내쉴 때 소리는 낼 필요 없고 입 모양만
하면 됩니다. 3번째 호흡은 깊이 내쉬도록 하며 가능하면 코로 호흡합니다. 이때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남편이
허리를 눌러 주거나 문질러 주어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분만 만출기(30분-2시간)

– 1회 진통시간 50-60초
– 진통간격 1-2분
– 자궁구의 벌어짐 10cm-최대한

만출기 호흡법

만출기란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고 파수가 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진통은 더 자주 강하게 옵니다.

우선 심호흡을 크게 두번 한뒤 숨을 멈추고 가능한 한 길게 힘주기를 합니다. 만출기 호흡법은 자세가 중요합니다. 양다리를 벌리고 무릎 뒤에 손을 걸쳐 가슴으로 잡아당긴 뒤에 턱을 당긴 자세로 시선은 배꼽을 보고 힘을 줍니다.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코로 깊이 숨을 들이쉬고 숨을 멈춘 뒤에 대변보듯 이 <응>하고 가능한 한 길게 밑으로 힘을
주면서 그 숨을 못참을 때까지 속으로 하나 둘, 수를 세어 봅니다. 다시 숨을 크게 들이 마신 뒤 힘주기를 반복합니다. 한
진통에 3-5회 반복합니다. 연습시에는 무리하면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한 연습을 피합니다.

발로기 호흡법(힘빼기)

아기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할 때는 힘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이때 무리한 힘을 주면 아 기가 급히 빠져나와 회음부 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기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의사 나 간호사가 힘을 빼라고 합니다. 이때는 <하,하,하>하고 짧고 빠르게
호흡을 하면서 전 신에 힘을 빼야 합니다. 그러면 아기는 천천히 자궁 밖으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호흡 연습시 유의 사항

  1. 입 마름 방지를 위해 입은 다물고 코로 (폐 확장) 호흡합니다.
  2. 정확한 속도를 익히기 위해 꾸준히 연습합니다.
  3. 모양, 크기를 감안해서 끝이 둥근 모양의 호흡을 합니다.
  4. 과호흡은 피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힘주기 호흡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호흡법을 하루에 20분 정도 매일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호흡법은 호흡 속도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반복연습이 요구 됩니다.

  1. 임신을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정신예방 분만법으로 슬기롭게 분만을 대처합니다.
  2. 또한 출산과정을 두려움 없이 맞이하고 부부가 함께 연출해내는 창조적 분만을 하실수 있습니다.
  3. 분만 진행과정 중에 연상, 이완, 호흡법으로 고통을 감소 시키고 출산의 의미를 축복된 사랑의 과정으로 받아드립니다.
  4. 분만 전과정을 함께하는 이 체험은 부부 사이에 많은 공감을 형성해 줍니다.

출처 – 순천향대학교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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